
북한의 라자루스 그룹, 바이비트 해킹 자금의 96%가 여전히 유통 중
충격적인 해킹 사건
최근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,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에 의해 14억 달러가 탈취된 사건에서, 현재 동결된 자금은 단 3.84%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. CEO 벤 주는 이 자금이 믹서, 크로스 체인 스왑 및 장외 거래를 통해 계속해서 유통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이는 국가 주도의 사이버 범죄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.
해킹 사건의 배경
라자루스 그룹은 북한 정부와 연결된 해킹 조직으로, 국제 사회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. 바이비트의 포렌식 검토 결과, 원래의 손실액은 약 50만 ETH(현재 가치 약 14억 달러)로 추정되며, 이 중 68.57%는 여전히 추적이 가능한 상태입니다. 하지만 27.59%는 감춰진 상태로, 이는 지속적인 자금 세탁과 체인 간 이동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(출처: ByBit, 2023).
자금 세탁의 복잡한 경로
바이비트의 분석에 따르면, 추적이 어려운 자금은 먼저 와사비 믹서를 거쳐, 크립토믹서, 토네이도 캐시 및 레일건 등으로 분산되었습니다. 이들 자금은 여러 크로스 체인 브릿지 및 스왑 라우터를 통해 이동한 뒤, P2P 및 OTC 환전소에서 자취를 감췄습니다. 벤 주는 "각 이동이 가시성을 줄인다"고 강조하며, 조사자들이 마주하는 미세한 지갑의 미로를 설명하였습니다.
경제적 여파와 향후 전망
라자루스 그룹의 자금이 여전히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은 암호화폐 시장에 심각한 파장을 미칠 수 있습니다. 전문가들은 이러한 국가 주도의 사이버 범죄가 금융 시스템의 신뢰도를 약화시키고, 향후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(CBDC)의 도입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. 바이비트의 벤 주는 "약 2/3의 암호화폐가 여전히 온체인에서 가시적"이라며, 추가 동결을 위해서는 중앙화 거래소 및 유동성 허브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(출처: ByBit, 2023).
결론: 지속적인 감시의 필요성
해킹 사건을 통해 드러난 자금의 유통 경로와 그 복잡성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감시 및 규제 강화를 시사합니다. 개인 투자자와 기업은 이러한 위험성을 인지하고, 암호화폐 거래 시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. 또한, 대중의 참여가 필요한 만큼, 커뮤니티 내에서의 협력도 중요해질 것입니다. 이러한 상황 속에서, 우리는 보다 안전한 거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.